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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중어중문학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의 중어중문학은 중원 문화와 교류를 시작한 상고 시기 이래의 유구한 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근대적 학제로서 재출범한 지도 이미 100여 년의 성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1977년에 출범하여 그 전통의 일익을 담당해온 저희 학회는, 이제 한중 수교 30주년까지 맞이하며 가히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 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저희 한국중어중문학회는 선배 연구자들의 헌신을 되돌아보며, 연구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그 성과와 가치를 국내외에 발신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학회로서 자리매김해 가고자 합니다.

저희 학회는 춘계 신진 연구자 논문 발표회와 추계 연합 학술대회를 포함하여 연 2회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매년 3·6·9·12월 4회에 걸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중어중문학》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 유관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전년도의 우수 논문을 모은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중어중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이슈를 창출하고 수렴하는 일에서도 학회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임원진은 앞으로도 회원 및 회원대학, 그리고 유관 학술단체의 학술 활동에 조력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며 소통하는 대표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중어중문학회에 관심을 보이며 성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쪼록 연구자분들과 유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2022년 1월 1일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장동천 배상